[KeG] 이틀 간의 열전 마무리...최종 우승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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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eG가 막을 내렸다. 이틀에 걸친 일정 동안 16개 시도, 300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기가 종합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우승으로 100점을 획득하고,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면서 총점 155점을 쌓았다. 2위는 130점을 기록한 부산, 3위는 123점을 기록한 서울에게 돌아갔다. 2021년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는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탈환, 통산 8번째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하면서 100점을 획득했다. 경기는 솔로 모드로 진행된 첫 날 경기에서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간 뒤, 스쿼드로 진행된 이틀 날 경기에서도 치킨을 가져가면서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대전과 전라남도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서 각각 2,3위를 차지하면서 60점과 40점을 가져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는 부산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북과 경기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조별 리그에서 전승으로 8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에서도 단 1개의 세트 만을 내주며 우승으로 직행했다. 부산에게 1대2로 패했던 경기가 3위 결정전에서 강원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3위에 올랐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 부문에서는 11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의 이용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현은 광주 대표인 이우진과 마지막까지 1위를 알 수 없는 승부를 벌인 끝에 63점을 기록, 2점 차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3위에 오른 것은 레이스 막판 뒷심을 보인 인천의 이민재였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폐회식에서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장은 각 지역 관계자와 종목사, 후원사 담당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KeG는 아마추어 e스포츠에서 유일무이한 역사를 쓰고 있다. 정부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대회로 이렇게 오래 개최된 대회는 KeG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협회는 KeG가 아마추어 선수 양성 기관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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