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3200명씩 키워… 강원경제 성장 견인할 것" [fn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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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테크노파크의 태생적 사명은 조직 자체의 성장이 아니라 강원도 산업 성장입니다."
뉴강원테크노파크 시대를 열겠다는 그는 가장 먼저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클러스터 조성 등 거점기관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될 교육센터 운영 주체가 바로 강원테크노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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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꼽힌 교육시설부족 문제 풀고
실증센터 건립에 총 400억 투입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심혈
허장현 제8대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사진)이 지난 3월 공식 취임한 후 5개월이 지났다.
뉴강원테크노파크 시대를 열겠다는 그는 가장 먼저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클러스터 조성 등 거점기관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초석이 될 교육센터 운영 주체가 바로 강원테크노파크다.
허 원장은 "2025년까지 교육장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3200여명의 반도체 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라며 "공정엔지니어, 품질관리자, 설계직, 유지 보수직 등 산업 연계형 인력도 1000여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도내 대학의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4년간 총 44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연구개발과 교육장비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에 참여, 대학과 기업을 연계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도내 대학들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청한 도내 대학에 반도체 기반 실습시설이 적어 평가점수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전국 지자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전 기반이 없어서 못한다는 원론적 평가보다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발전의 기회 균등이라는 정책을 통해 중점 지원한다면 강원특별자치도의 반도체 인재양성은 가능하다"며 "도내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반도체 교육여건을 점검하고 탈락요인인 교육시설 부족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나노종합기술원, 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한국기술교육대 등 반도체 관련 팹(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 방문과 전문 운영인력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반도체 불모지인 강원특별자치도의 약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인프라인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소재와 부품의 양산단계 실증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을 투입해 실증센터를 건립하고 시험테스트 장비를 확충한 후 실증지원과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시장선도형 핵심 전략기술을 확보해 소부장 기업 제품의 시험과 분석, 인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반도체와 함께 바이오 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접경지역 산업 등 5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 원장은 "지역에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방면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적극적인 기업 육성, 인재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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