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전 이민성 감독, "포항 포지셔닝 좋은 팀… 대전 욕심 가지면 파이널 A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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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을 갖는다면 파이널 A도 노려볼 수 있다."
이어 이 감독은 "경기장에서 고참들이 조급함을 잡아줘야 한다.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한다. 대전은 꾸준함을 가져가야 한다. 경기에서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경기력이 안 좋아서 지는 건 그렇다. 우리 경기력이 안 나오면서 패배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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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욕심을 갖는다면 파이널 A도 노려볼 수 있다."
20일 오후 7시,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대전 하나 시티즌전이 킥오프한다. 김기동 포항 감독과 이민성 대전 감독은 게임에 앞서 현장을 방문한 취재진을 만났다.
이민성 감독이 먼저 기자들과 대면했다. 이 감독은 "포항은 워낙 포지셔닝이 좋은 팀이다. 항상 상위권에 있는 팀이기도 하다. 맨 투 맨으로 게임을 하는데, 그 점을 좀 이용해야 한다"라면서 "선수들에게는 조급함을 버리자고 했다. 조급할수록 더 안 된다.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하는 건 잘 안다. 하지만 덤비는 형태로 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득점 후에 실점을 바로 하는 경우가 두드러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경기장에서 고참들이 조급함을 잡아줘야 한다.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한다. 대전은 꾸준함을 가져가야 한다. 경기에서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경기력이 안 좋아서 지는 건 그렇다. 우리 경기력이 안 나오면서 패배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대전의 분위기는 괜찮다. 대전은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였다. 이 감독 또한 "분위기는 괜찮다. 떨어지면 안 된다. 감독 속은 타들어가겠지만 이건 숙명이다. 1부리그에 8년 만에 돌아왔고, 지금 선수들이 해주는 경기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욕심을 갖는다면 파이널 A도 노려볼 수 있다.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면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자신감을 갖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라고 시즌 막판 반등을 향한 소망을 내비쳤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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