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미니 스커트에 하이힐…클래식 전통 깬 유자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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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왕은 클래식계에서 '혁신' 또는 '파격'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고풍스러운 드레스가 아니라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르는 등 클래식계의 오랜 전통을 파괴해서다.
2년 뒤에는 세계 최고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른바 '라흐마니노프 마라톤 연주'는 클래식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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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왕은 클래식계에서 ‘혁신’ 또는 ‘파격’과 가장 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고풍스러운 드레스가 아니라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르는 등 클래식계의 오랜 전통을 파괴해서다.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필라델피아 커티스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2007년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오른 뒤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년 뒤에는 세계 최고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그는 세계 곳곳을 돌며 연주 여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네 개 전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달아 연주했다. 이른바 ‘라흐마니노프 마라톤 연주’는 클래식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유자 왕은 피아노 실력만큼이나 패션으로 유명하다. 클래식계 패셔니스타로 불릴 정도다. 명품 시계 업체 롤렉스와 최고급 피아노 브랜드 스타인웨이, 명품 여행가방 브랜드 리모와 등이 그를 후원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리사이틀을 연 데 이어 오는 11월 다시 한국 팬을 찾는다. 어떤 곡을 연주할지 미리 알려주지 않는 ‘베일링 프로그램’ 방식이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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