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더 세졌다… ‘피롤라’ 출현 각국 긴장

이우중 2023. 8.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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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많아 위험성이 높을 수 있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피롤라'라는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프랑수아 발루 유전학 연구소장도 매체 인터뷰에서 피롤라를 "2021년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이러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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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美 등 4개국서 감염
돌연변이 수 30여개 더 많아
“위중증 위험 아직 알 수 없어”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많아 위험성이 높을 수 있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은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 ‘피롤라’라는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쓰는 무기로, 여기에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커진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감염병 전문가들은 여러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피롤라가 발견되면서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연구원은 피롤라를 두고 “유행할 수 있는 것들이 지니는 전형적 특징 모두를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프랑수아 발루 유전학 연구소장도 매체 인터뷰에서 피롤라를 “2021년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이러스”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피롤라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총 4개국이다. 13일 이스라엘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덴마크(3건), 미국(2건), 영국(1건)에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영국에서 발견된 환자는 최근 여행한 적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 사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피롤라가 어느 정도로 확산할지, 위중증 위험이 얼마나 클지는 몇 주 후에나 명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재 나온 증거에 비춰볼 때 이것이 현재 유행 중인 다른 변이들 이상으로 공공보건에 위험을 초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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