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효과도 월클”...손흥민, 자동차 9800대 수출 맞먹는다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3. 8. 20. 18:54
손흥민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가 가져다준 수출증대 효과가 27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승용차 9800대를 수출한 효과와 맞먹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빅리그 스포츠 스타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손흥민 선수의 인지도가 국가인지도를 높여 한국산 소비재 수출에 대한 기여도를 0.24%로 추정했다. 작년 전체 소비재 수출 110조 9630억원 중 27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는 한국 경제 전체로 5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840억원으로 추정됐다.
평균계약기간(5년) 동안 경제효과는 수출증가액 1조 3050억원, 생산유발액 2조 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최근 김민재, 이강인 등 빅리그 스포츠 스타들이 주목받으며 국가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며 “스포츠를 포함한 한류의 성장이 소비재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수출 구조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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