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탁월한 소비자보호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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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신한금융은 선포식에서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라는 전략 슬로건 아래 △금융소비자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 문화 정착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 과제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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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 경영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아야 진정한 ‘일류 금융그룹’이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은 지난 18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략 선포식’을 열었다. 신한금융의 선제적인 소비자 보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진 회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11개 그룹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선포식에서 ‘신한의 중심에 고객을 바로 새기다’라는 전략 슬로건 아래 △금융소비자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강화 △완전판매 문화 정착 △금융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강화를 4대 전략 과제로 수립했다. 진 회장 주도로 지난달 지주사에 신설한 ‘소비자보호부문’이 컨트롤타워를 맡아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전략을 마련한다.
진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통합적인 소비자 보호 전략 수립을 통한 신속한 대응과 그룹사 간 소비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했다”며 “신한금융만의 탁월한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취임할 때부터 고객 신뢰 회복, 소비자 보호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취임 직후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략 과제에 내부통제 부문을 추가했고 보이스피싱 피해 지원 및 예방 활동에 300억원을 투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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