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연인에게 스케줄 끝나지 않은 척하고 운동한 적 있어”(런닝맨)

김지은 기자 2023. 8. 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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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김종국이 연인에게 스케줄이 끝나지 않은 척하고 운동을 한 적 있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2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즉석 테스트를 하며 김종국에게 “수건을 한번 쓰면 빨아라”고 했다.

김종국은 “수건을 한번 쓰고 빨지 않는다. 물과 전기를 아낄 수 있지 않느냐”라며 “냄새가 난다고 하면 여자친구를 안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소민은 “운동하고 와서 피곤한 채로 나랑 노는 게 싫다. 데이트를 앞두고 운동을 가지 마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스케줄이 끝났는데 말을 하지 않고 운동을 간 적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이 끝날 때쯤 스케줄이 끝났다고 말했다. 선의의 거짓말이었다”라며 “그래서 약속 시간을 정하는 걸 싫어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선의의 거짓말이 아니다. 오빠만 좋은데 어떻게 선의의 거짓말이냐?”고 반박했다.

“난 언제까지 기다려? 강아지야? 난 일 없어?”라며 “나 갑자기 화났어”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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