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정정용 감독, "자신감 차 있는 김천, 하지만 전남은 쉽지 않은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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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팀 분위기에 대해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욕심이 보인다. 훈련 중에도 슛 훈련을 열심히 한다. 그렇다 보니 결정력이 올라왔다. 이런 부분들이 본인은 물론 우리 팀, 나아가 대표팀에도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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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팀 분위기에 대해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상대하는 전남 드래곤즈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정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잠시 후인 20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전남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48점으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천은 이번 전남전 승리를 통해 부산 아이파크 등 2위권 그룹과 격차를 더욱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경기 연속 4-0 승리라는 말에 손사레를 치며 "경기 내용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 득점을 하니까 상대가 나올 수밖에 없다. 공간이 열리면, 후반전에 들어가는 우리 선수들이 이를 공략할 능력이 있으니까 계속 득점이 나왔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오늘도 선제골이 중요하겠다는 말에는 "그런데 그게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정 감독은 "물론 선제골을 넣으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겠지만, 전남은 홈에서 강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전남 에이스 발디비아 봉쇄와 관련해서는 "K리그2에서는 외국인 선수 역할이 정말 크다. 하지만 우리가 맨투맨을 붙일 수는 없다. 일단 그 리스크에 대해 선수들이 좀 더 집중해서 대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 감독은 조영욱이 K리그2 득점 랭킹 1위(12골)로 올라섰다는 말에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욕심이 보인다. 훈련 중에도 슛 훈련을 열심히 한다. 그렇다 보니 결정력이 올라왔다. 이런 부분들이 본인은 물론 우리 팀, 나아가 대표팀에도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9월에 예정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지 않나"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조영욱이 떠나기 전 최대한 승점을 쌓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조영욱의 차출 시기가 고민이긴 하다. 하지만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어차피 안 되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는 다른 경쟁력을 찾아야 할 것같다. 이영준이나 이중민에게 계속 경험을 쌓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2위 부산 아이파크가 계속해서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는 말에 "안 지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정 감독은 "밖에서 들어보니 올해가 승격 기회라는 말을 저마다 많이 한다고 한다. 모든 팀들이 죽을 각오로 경쟁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는 잘해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반응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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