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키움 제치고 ETF 업계 5위 도약

강구귀 2023. 8. 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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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키움자산운용을 추월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화운용은 또 국내 태양광 산업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투자하는 'ARIRANG 태양광&ESS Fn ETF(6월 20일)'와 미국 빅테크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해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 iSelect ETF(7월 18일)'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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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사업본부 신설후 공격 행보
24개 상품 중 19개 국내 최초상장
한화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키움자산운용을 추월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2019년 9월 ETF 사업본부 신설 후 상장한 ETF 24개 중 19개가 국내 최초 상품일 정도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고, 업계 빅5로 올라서며 도전자의 스탠스를 넘어 ETF 명가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2조6207억원으로 업계 5위(시장점유율 2.55%)로 부상했다. 경쟁자였던 키움투자자산운용의 2조5990억원(2.52%)을 제쳤다. 2022년 말까진 키움운용이 1조8469억원으로 한화운용 1조4436억원보다 4033억원 많았다. 8개월 만에 양사의 처지가 바뀐 셈이다.

ETF 순자산 규모로 한화운용 보다 위로는 삼성자산운용 41조6316억원(40.44%), 미래에셋자산운용 38조1314억원(37.04%), KB자산운용 8조3264억원(8.09%), 한국투자신탁운용 5조213억원(4.88%) 순이다. 24개 운용사의 전체 시장 규모는 102조9410억원이다.

업계에선 김성훈 ETF 사업본부장이 이끄는 한화운용의 ETF는 니치(틈새)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초에 출시한 'ARIRANG K방산Fn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한화, LIG넥스원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최초 상품이다.

이번 달에는 미국채30년액티브, 일본반도체소부장 ETF를 상장한다. 미국채30년도 환노출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다. 일본반도체소부장 ETF도 국내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 상품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증가로 인한 수혜는 물론 일학개미의 수요를 충족시켜준다.

한편 한화운용은 또 국내 태양광 산업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투자하는 'ARIRANG 태양광&ESS Fn ETF(6월 20일)'와 미국 빅테크 대표 기업에 집중투자해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 iSelect ETF(7월 18일)'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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