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결혼 지옥'서 7년 만에 공개한 근황 "일주일에 술 30병 이상"

조은애 기자 2023. 8. 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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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소정이 '결혼 지옥'에 출연해 7년 만에 근황을 전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서는 잦은 음주와 불통으로 벼랑 끝 위기에 처한 '절벽 부부'가 등장한다.

다음날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부부의 사연을 신청했던 단골손님이 가게를 찾았다.

이소정 부부의 사연을 다루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21일 밤 10시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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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이소정이 '결혼 지옥'에 출연해 7년 만에 근황을 전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서는 잦은 음주와 불통으로 벼랑 끝 위기에 처한 '절벽 부부'가 등장한다. 

아내는 과거 각종 CF와 MBC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던 배우 이소정이다. 남편은 이소정에 대해 "아내가 술을 너무 좋아해 일주일에 30병 이상을 마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진 영상에서 이소정은 남편과 함께 운영 중인 일식집에서 일을 하면서도 참지 못하고 틈틈이 맥주를 마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은 "석 달 전 아내가 술에 취해 화장실에서 넘어져 어깨뼈가 으스러졌다. 수술할 때 아내가 마취를 무서워해 보리차 병에 술을 담아 갖다줬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음날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부부의 사연을 신청했던 단골손님이 가게를 찾았다. 아내는 왜 결혼을 급하게 결정했냐는 손님의 질문에 "엄마를 벗어나기 위해 결혼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어린 시절 아내가 겪은 이야기에 MC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런 아내의 아픔을 남편은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날 저녁 남편과의 대화에서 아내는 힘들었던 과거를 하소연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 우리 지금 짐승 같다"며 아내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아내는 반복되는 무의미한 대화에 눈물을 보였고, 남편은 그런 아내에게 "우정의 무대냐, 왜 이렇게 우냐"며 다그치기까지 했다. 이 모습을 본 박지민은 "대화의 깊이가 다르다. 온도 차가 엄청나다"며 당황했다. 

이소정 부부의 사연을 다루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21일 밤 10시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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