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스윕’ 키움 홍원기 감독 “승리 향한 집념 보여줬다”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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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키움히어로즈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시리즈 '스윕'(3연전 모두 승리)을 거뒀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7-6으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홍 감독은 "무엇보다 주말 3연전 동안 고척돔에서 큰 응원 보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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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키움히어로즈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시리즈 ‘스윕’(3연전 모두 승리)을 거뒀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7-6으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오늘 불펜 투수들이 (지난 이틀간의 연투로 인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투수들이 최선의 피칭을 해줘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6실점한 투수진에선 오상원 1.2이닝 3실점, 하영민 2.1이닝 1실점, 김재웅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실점했지만, 박승주(2이닝), 문성현(1이닝), 이명종(1이닝), 임창민(1이닝)이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 감독은 “4회 임병욱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7회와 8회 타자들이 집중력을 갖고 타석에 임한 덕분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키움은 1-4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임병욱의 2점 홈런으로 3-4까지 따라잡았다. 그리고 7회말 3점을 뽑아내며 6-4로 역전했고, 6-6 동점이던 8회말 1사 만루에서 김동헌이 몸 맞는 공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7-6 승리를 거뒀다.
홍 감독은 “무엇보다 주말 3연전 동안 고척돔에서 큰 응원 보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승리하는 경기를 보여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고척돔에 1만2545명의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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