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악단광칠…대학로 '쿼드 여름페스타', 24일 개막

강진아 기자 2023. 8. 20.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문화재단의 대학로극장 쿼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쿼드 여름페스타'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닉(전자음악)·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아티스트 5개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다른 공연과 달리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무대 형식의 스탠딩 공연으로 떼창과 떼춤을 불러낼 예정이다.'쿼드 여름페스타'는 올해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처음 시도하는 시즌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쿼드 여름페스타' 라인업.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23.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서울문화재단의 대학로극장 쿼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쿼드 여름페스타'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닉(전자음악)·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아티스트 5개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모든 방향에서 아티스트를 관람할 수 있는 중앙 무대 형태를 스탠딩석이 둘러싸는 형태로 극장을 재구성했다.

24일 첫날 무대에 오르는 씨피카는 '광활함'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선 솔로가 아닌 앙상블 세션과 함께 라이브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다음날 공연하는 이디오테잎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부문을 2회 수상한 팀으로, 이번 축제에선 새로운 무대 형태로 사운드를 펼친다.

26일에는 두 팀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윤지영(치치 클리셰)과 밴드 일로와이로의 기타리스트 강원우(후루카와 유키오), 바이바이배드맨의 정봉길(엘리펀트 999)로 구성된 국내 슈게이징 스타 밴드 TRPP가 무대에 오른다. 별명(부캐)을 사용하며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몽환적이고 혼탁한 사운드를 겹겹이 쌓아 올린다.

오후 8시에는 현재 가장 '핫'한 밴드인 실리카겔이 함께한다. 김한주(건반·보컬), 김춘추(기타·보컬), 김건재(드럼), 최웅희(베이스) 4인으로 이뤄진 밴드다. 이번 공연은 보다 실험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날을 장식하는 악단광칠은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팀이다. 다른 공연과 달리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무대 형식의 스탠딩 공연으로 떼창과 떼춤을 불러낼 예정이다.

'쿼드 여름페스타'는 올해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처음 시도하는 시즌형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쿼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무대 연출과 최신식 입체 사운드로 잊을 수 없는 한여름밤의 공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