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장사 잘했네… 은행 해외순익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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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해외 성적이 올 상반기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철회한 중국에서 성장이 두드러졌고, 동남아 법인의 실적개선이 이를 뒷받침했다.
20일 각 사가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6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97억원 적자를 냈던 국민은행 중국법인은 올 상반기 23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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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의 해외 성적이 올 상반기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철회한 중국에서 성장이 두드러졌고, 동남아 법인의 실적개선이 이를 뒷받침했다.
20일 각 사가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6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4198억원)와 비교하면 44.0%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이 약 2.5배가 되며 폭발적 성장을 이뤄낸 국민은행을 필두로 모든 은행 실적이 높아졌다.
이는 중국 법인에서 순이익이 급증한 점에 가장 크게 기인했다. 코로나19 이후 봉쇄령이 내려졌던 중국 내 영업환경이 최근 들어 나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97억원 적자를 냈던 국민은행 중국법인은 올 상반기 23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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