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보유액 관리·스와프… 당국, 시장안정화에 총력 [커지는 중국發 경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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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시장 불안과 미국 추가 긴축 우려로 8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60원 이상 오른 가운데 외환당국은 시장안정화 조치와 충분한 외환보유액 확보로 '쏠림현상'을 방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구두개입을 통해 급격한 환율상승을 막고 길게는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시장 참여자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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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시장 불안과 미국 추가 긴축 우려로 8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60원 이상 오른 가운데 외환당국은 시장안정화 조치와 충분한 외환보유액 확보로 '쏠림현상'을 방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구두개입을 통해 급격한 환율상승을 막고 길게는 외환보유액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시장 참여자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시장 모니터링과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당장 효과적인 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국민연금과 350억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한 바 있다. 지금처럼 (달러) 수요로의 쏠림현상이 우려될 때 국민연금이 한국은행을 통해 달러자금을 조달하면 가격안정 효과가 있다.
당국의 비공식 구두개입도 있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해 "한쪽으로 불안심리가 과도해서 쏠림현상이 있을 때 적절한 시장안정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외환당국은 펀더멘털 관리를 통해 중국 리스크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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