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유커, 하반기 韓경제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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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중국인 관광객)의 귀환이 하반기 우리 경제 반전에 보탬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중국 단체 여행객을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오는 해외송출 여행사와 수도권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내수 활성화와 여행수지 개선 등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여행수지 흑자 감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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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초 중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에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돼서다. 정부 방안에는 한중 항공편 증편, 베이징·선양에 중국 내 비자신청센터 추가 개소, 'K-관광 로드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등이 담길 전망이다. 지자체들도 유커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중국 단체 여행객을 지원하는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을 데려오는 해외송출 여행사와 수도권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내수 활성화와 여행수지 개선 등 우리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2016년 한 해 800만명을 넘었던 중국인 관광객은 2017년 절반 가까이 줄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해 23만명까지 확 감소한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여행수지 흑자 감소로 이어졌다. 2019년 64억6000만달러 기록했던 한국의 대중 여행수지 흑자 규모는 2021년 7억4000만달러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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