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롯데 잡고 3연전 싹쓸이…59일 만에 스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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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9일 만에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46승3무64패)이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지난 6월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9일 만에 달성한 스윕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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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연패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9일 만에 3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뒀다.
키움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46승3무64패)이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지난 6월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9일 만에 달성한 스윕승이다.
반면 롯데(50승54패)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 임병욱이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6-6 동점이었던 8회 1사 만루에서 출격한 김동헌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임했던 키움 오상원은 1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가 경기 초반부터 키움 선발 오상원을 흠씬 두들겼다.
1회초 2사에서 이정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안치홍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우익수 임병욱이 안치홍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이 뒤로 빠졌다.
2회초에는 박승욱의 볼넷, 정보근과 배영빈의 연속 안타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이정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이 3회말에 한 점을 만회했다.
임병욱의 볼넷과 김시앙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김준완이 3루수 한동희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생산했다.
롯데가 곧바로 맞불을 놨다.
4회초 배영빈이 좌측 외야 펜스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낸 후 안권수가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김민석이 외야 중앙으로 타구를 보내며 3루주자 배영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시 반격에 나선 키움이 4회말에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선두타자 김휘집이 2루수 박승욱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주형의 1루수 땅볼때 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등장한 임병욱이 롯데 선발 박세웅의 시속 123㎞ 커브를 통타해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3-4로 끌려가던 키움은 7회말에 역전을 일궈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2루수 박승욱의 포구 실책을 틈타 1루를 밟았고 임병욱의 중전 안타, 김동헌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창출했다.
1사 2, 3루에서 후속타자 김준완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고 김혜성이 1타점 2루타, 로니 도슨이 좌전 적시타를 연달아 뽑아냈다.
롯데도 8회초에 스코어 균형을 맞추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선두타자 정훈의 볼넷 이후 정보근이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배영빈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맞이했고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말 이용규의 볼넷, 김태진의 우전 안타, 임병욱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김동헌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던진 공에 팔을 맞으며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었다.
9회초 3연투에 임한 키움 마무리 투수 임창민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지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임창민은 시즌 21세이브(1승2패1홀드)째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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