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렸는데 돌아보니 세상의 맨앞"…한국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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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사상 첫 단독으로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미에 "어느덧 돌아보니 우리가 세상의 맨 앞에 서서 미국, 일본 같은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와 있다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 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이번에 (미국에서) 열렸으니 다음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며 "3국의 일정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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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사상 첫 단독으로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의미에 "어느덧 돌아보니 우리가 세상의 맨 앞에 서서 미국, 일본 같은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와 있다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늘 앞만 보고 달렸는데"라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스스로 봐도 놀라운 일"이라며 "국가적 성취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국제 사회에 책임감을 느끼는 시대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협의체),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안보협의체)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회의체의 영문 앞글자 등을 딴 쿼드처럼 한미일 정상회의의 별칭을 언론이 제안해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 등을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역사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성과를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대통령실 그리고 외교부 관련 부서에서도 홍보하겠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담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도 기대한다. 주요 구성원과 공유하는 방식도 검토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일 정상에게 내년에 열릴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열겠다고 제안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G7 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이번에 (미국에서) 열렸으니 다음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며 "3국의 일정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별도로 한중일 정상회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연례적으로 개최돼 오다가 코로나 등 여러 사정으로 중단됐다"며 "세 나라가 다시 열리는 게 필요하다고 합의되면 열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우리로서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21일부터 실시되는 올해 을지연습에 맞춰 오전 9시부터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국무회의도 주재한다. 이 대변인은 "NSC에서는 군사상황 보고 등 안건이 처리되고 국무회의에서는 비상상황에서의 예산편성 등 정부의 대응태세 관리 이런 것들이 보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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