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일 정상회의, 3국 상호 관계 국제사회 공식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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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문서를 통해 세 나라가 상호 관계를 국제 사회에 공식 천명한 게 이번이 처음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세 정상만 따로 모여서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주는 메시지도 굉장히 컸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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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와 관련해 "문서를 통해 세 나라가 상호 관계를 국제 사회에 공식 천명한 게 이번이 처음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세 정상만 따로 모여서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주는 메시지도 굉장히 컸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성명이나 선언, 발표문 대신 원칙, 정신, 공약 등 가치가 부여된 명칭이 문서에 사용된 것도 주목할만하다"고 밝혔다.
3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 등 3건의 결과 문서를 채택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안보면에서 "우리는 지난 4월에 워싱턴 선언, NCG(핵협의그룹) 구성 등을 통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구조를 갖췄는데 이번에 정상회의를 통해서 우리가 필요한 안보를 더 강하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 대해서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 등 각국의 주요 외신들이 한미일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안보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었다 이런 매우 호의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 성과에 대해선 "세 나라가 인공지능(AI), 우주, 양자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적 인적 교류를 확대해나가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미일 3국이 전 세계 GDP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어떤 경제 블럭, 세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일단 제안했고 3자가 검토하는 과정이 뒤따른다"며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렸고 이번에 미국, 그렇게 보면 다음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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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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