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사야, 이지훈♥아야네 이어 韓日 결혼식…호화→스몰 웨딩[TEN피플]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살 연하 히라이 사야와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이지훈, 아야네 부부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과 일본에서 두 번 결혼식을 올린 것.
심형탁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히라이 사야(이하 사야)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심형탁은 2019년 tvN '나나랜드' 촬영차 방문한 일본에서 현장에 총괄 책임자로 나온 사야와 처음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심형탁의 끈질긴 구애 끝에 커플이 됐다.
심형탁과 사야는 지난달 8일 일본에서 장장 4시간 동안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는 일본에 거주 중인 사야의 가족을 배려한 것.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은 사야의 아버지가 전부 부담했다. 심형탁의 장인어른은 120년 된 지역 명물 국수 공장을 운영 중이다. 4대째 가업으로 이어왔다. 심형탁이 예비 5대 사장으로 낙점되기도.
심형탁과 사야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약 50여 일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가수 이승철이 축가를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 부부다. 일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장장 5시간에 걸쳐 이뤄졌다고. 심형탁은 "기독교식으로 치르고, 피로연장에서 4시간을 보냈다. 의상은 4벌 갈아입었다"라고 밝혔다.
일본 결혼식 비용은 사야 아버지가 부담한 가운데, 한국 결혼식은 심형탁이 책임진다. 심형탁은 "장인어른이 저를 아들처럼 생각해주셔서 일본 결혼식 비용을 대주셨다. 한국 결혼식 비용은 내가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결혼식을 마친 뒤 심형탁은 "인생의 마지막 퍼즐 맞추러 가자"라고 했다. 또한 그는 "태어났을 때가 첫 번째 인생, 알려졌을 때가 두 번째 인생, 사야 덕분에 지금 세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 꽃길만 걷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형탁, 사야 부부에 앞서 가수 이지훈, 아야네 부부도 한국과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심형탁, 사야 부부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 올리게 됐다. 반면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한국에서 결혼 후 일본으로 건너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훈과 아야네 역시 결혼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 당초 두 사람은 2021년 9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아야네 가족이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에 오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두 차례 연기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11월 8일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축가는 가수 아이유, 임창정, 뮤지컬 배우 카이, 손준호 등이 맡았다. 하지만 임창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 이지훈, 아야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지훈, 아야네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약 6개월 후 일본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결혼식에서는 4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지만, 일본 결혼식에서는 30명이 참석했다고.
아야네는 "친족과 십년지기 친구 몇 명만 불러서 따뜻한 시간 보냈습니다. 한국에선 400명 일본에선 30명. 규모는 달라도 두 번 다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했던 결혼식"이라면서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가득 예식을 꼭 하고 싶었는데 소원 들어준 우리 신랑 고마워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심형탁과 이지훈은 일본인 아내를 배려해 두 번의 결혼식을 올린 셈. 심형탁은 사야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예능 '조선의 사랑꾼', '신랑수업' 등에 출연 중이다. 이지훈 역시 결혼 후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야네는 최근 사법 통역사 자격증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아야네는 "나중에 남편이 언제든 하고 싶은 거 생기면, 쉬고 싶을 때 생기면 가장이 될 준비 매우 되어 있다"라고 밝히기도. 결혼으로 인생 2막을 맞은 이들에게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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