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SON’이 본 달라진 토트넘, “역습도 좋지만 공격 중심의 축구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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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리는 축구를 말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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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높은 위치에서 뛰면 골대와 거리 더 가까워"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3)은 개막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리그 첫 승에 성공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역시 주장이 된 뒤 처음 맛본 승리였다. 또 2018년 2월 이후 6경기 만에 맨유 상대 홈 승리를 거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간결한 패스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9%,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률 60%(3/5), 지상 경합 성공률 67%(6/9),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파페 사르(8.5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받았다.
또 다른 매체 ‘옵타’는 이날 손흥민에 대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공격 지역 패스 20회를 기록했고 기회 창출 4회는 팀 내 최다였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를 전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이번 2경기를 통해 봤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르긴 하나 우린 공을 소류하고 기회를 만들면서 공격 중심의 축구를 원한다. 공을 빼앗기면 바로 압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보는 토트넘 팬들이 더 즐길 거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토트넘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일은 역습이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을 활용한 공격이었다. 토트넘 전력상 한계도 명확했다. 불안한 수비로 역습의 선결 조건인 실점 최소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내려앉는 팀을 상대론 무기력했다.
손흥민은 선수단 반응에 대해서도 “100% 즐거워한다”며 “수비수 입장에선 모르겠으나 높은 지역에서 뛰고 압박하는 게 70m 뒤에서 달리기 시작하는 것보다 쉽다”라며 역습보단 공격 중심적인 플레이가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격수로서 높은 지역에서 뛰고 압박하면 골대와의 거리는 더 짧아진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과거 역습 위주의 전략을 사용했던 이전 사령탑과의 비교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감독마다 다르고 난 항상 그들 모두를 존중한다”며 “지도자가 어떤 역할을 주더라도 이행할 것이다. 난 아주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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