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관업체와 맺은 648억 용역계약 취소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8.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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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사태가 터진 뒤에 이른바 '전관(前官)' 업체와 체결했던 설계·감리 용역 계약을 모두 해지하기로 했다.

20일 LH는 '용역 전관 카르텔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LH가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7월 31일 이후 새롭게 용역을 맺은 계약을 모두 백지화하기로 했다. 전관 업체가 수주한 용역은 설계공모 10건 561억원, 감리용역 1건 87억원 등 총 11건 648억원 규모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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