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에 AI서버 주문···'애플GPT' 개발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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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수년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글로벌 AI 시장 또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생성형AI의 필수 인프라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까지 가능한 AI 서버가 필수인 만큼 생성형AI 서비스 출시를 위한 애플의 사전 작업이 시작됐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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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기기용 '폐쇄적 AI'내놓을 듯
애플이 수년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글로벌 AI 시장 또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폭스콘산업인터넷(FII)에 AI 서버 독점 공급 계약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AI의 필수 인프라인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추론까지 가능한 AI 서버가 필수인 만큼 생성형AI 서비스 출시를 위한 애플의 사전 작업이 시작됐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애플은 지난해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생성형AI 시장 진출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존 지아난드레아 AI 전략책임자 및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AI 조직을 운영 중이지만 AI 서비스 본격화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애플의 고심은 낮은 AI 서비스 경쟁력과도 관련이 깊다. 시장조사 기관 썬더마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애플의 AI 기술력은 글로벌 14위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의 비서형 AI 서비스 ‘시리(Siri)’ 또한 낮은 서비스 경쟁력으로 ‘록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A’나 ‘M’ 시리즈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대성능비를 자랑하는 반도체 칩을 만들고서도 자사 기기에만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처럼 AI 서비스를 내놓더라도 아이폰·맥북·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 이용자에게 국한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한다. 여타 사업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생성형AI 시장을 키워가는 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20%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 올해 출하량 기준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 시장에서 애플만의 영토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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