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25일 잭슨홀 메시지 월가월부가 심층 분석합니다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8.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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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의 불앤베어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중국의 부동산 위기까지 불거지면서 미국 잭슨홀 미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매일경제 해외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매경 월가월부'에서 홍장원 뉴욕특파원은 구조적 고물가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금리 관련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잭슨홀 미팅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로, 오는 24~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오는 25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특히 주목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연준의 고금리 정책 장기화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며 추가 금리 상승이 필요할 수 있다는 매파적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올해 잭슨홀 미팅 주제는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팬데믹 이후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물가, 금리 등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 근본적인 경제구조 변화를 짚고 이에 따라 중립금리가 기존 추정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제시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선 파월 의장이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다 낙관적인 발언을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국채 실질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는 연준이 원하는 긴축 효과가 커진다는 의미"라며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따른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다소 낙관적 전망으로 시장을 달래는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증시와 기업분석 정보는 유튜브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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