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25일 잭슨홀 메시지 월가월부가 심층 분석합니다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중국의 부동산 위기까지 불거지면서 미국 잭슨홀 미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매일경제 해외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매경 월가월부'에서 홍장원 뉴욕특파원은 구조적 고물가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금리 관련 매파적 발언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잭슨홀 미팅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 행사로, 오는 24~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된다.
오는 25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특히 주목된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연준의 고금리 정책 장기화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짙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며 추가 금리 상승이 필요할 수 있다는 매파적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올해 잭슨홀 미팅 주제는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팬데믹 이후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물가, 금리 등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는 근본적인 경제구조 변화를 짚고 이에 따라 중립금리가 기존 추정보다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제시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선 파월 의장이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다 낙관적인 발언을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국채 실질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는 연준이 원하는 긴축 효과가 커진다는 의미"라며 "파월 의장은 데이터에 따른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다소 낙관적 전망으로 시장을 달래는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증시와 기업분석 정보는 유튜브 '월가월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금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참기 힘든 놀림과 학교폭력”…서울과고 떠난 ‘IQ 204’ 소년 - 매일경제
- “사무실 30도 넘는데 에어컨 안틀어주는 사장님”…직장인 탈진 - 매일경제
- “미처 몰랐네”…인천공항서 열린 ‘작은 잼버리’의 큰 감동 [방방콕콕] - 매일경제
- 1081회 로또 1등 11명 각 23억4000만원씩…‘1, 9, 16, 23, 24, 38’ - 매일경제
- [단독] 주호민아들 특수교사, 후원금 기부했다...“서이초 교사위해 써달라” - 매일경제
- 한달새 갑자기 오른 달러 환율, 이유는?[강인선의 자본추] - 매일경제
- [건강메신저 메디TALK] '야간뇨' 걱정되면 저녁때 찌개 빼세요 - 매일경제
- “라면만 먹고가는 틴더 지겨워”...진지한 만남 찾는 데이팅앱들 - 매일경제
- ‘기밀누설·투기’ 막가는 공기업 직원...코레일·한전서만 150명 징계 - 매일경제
- 골? 어시스트? 공격 포인트 없어도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증명했다 [EPL]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