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나흘간 실시…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재개
[앵커]
내일(21일)부터 나흘 동안 북핵 위협 등 국가비상상황을 대비한 을지연습이 이뤄집니다.
이번 주 수요일(23일)에는 6년 만에 일반 시민도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도 실시되는데요.
전국에 사이렌이 울리고 도로도 통제될 예정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을지연습은 고도화된 북핵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에 맞춰 정부의 대비 역량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모두 4천여개 기관에서 58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접적 지역과 서해5도에선 출도 훈련 등 맞춤형 훈련도 실시돼 실제 비상상황시 대응역량을 강화합니다.
오는 23일에는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됩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국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오후 2시부터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훈련이 진행되는 20분 동안은 도로 교통도 통제됩니다.
자동차에서 내려 대피해야하는 건 물론이고, 지하철 역에서 내리더라도 역사 외부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민방위 대피소나 행동 요령과 관련된 정보는 포털 사이트나 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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