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무서워, 독도 한국 땅"..'명량대첩축제' 다나카 섭외 이유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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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명량대첩축제'(이하 '명량대첩축제') 측이 인기 일본인 캐릭터 다나카(개그맨 김경욱)을 섭외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를 게스트를 초청했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최근 다나카가 '명량대첩축제'의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섭외 논란이 불거지자 '명량대첩축제' 측이 직접 다나카가 게스트로 나서게 된 배경을 밝힌 가운데 실제 다나카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공포심을 드러낸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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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장은 20일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나카를 섭외한 기획 의도도 공개했다. 집행위원장은 "최근 다나카의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영웅'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두려움+사과+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호국 역사문화축제인 명량대첩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9월 16일 이순진 장군의 조선 수군과 전라도 어민이 전남 해남 울돌목에서 일본 수군을 물리친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이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 축제는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울돌목 일원(해남 우수영관광지, 진도 녹진관광지)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다나카가 '명량대첩축제'의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일본 유흥업소 호스트 콘셉트인 다나카를 섭외한 것은 행사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다나카는 일본인 호스트라는 캐릭터 설정에 몰입한 채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한국 옛날 위인들 보면 무서워한다던데?"라는 질문에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명량'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에 '명량' 보고 너무 무서웠다"라며 "우리 (일본) 조상니므들(조상님들)!! 그 일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독도는 누구 땅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탁재훈을 가리키며 "이건 확실하게 말하겠다. 독도 땅. 정확히 너희 땅"이라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강조한 바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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