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행사장 앞 주차 단속 두고 "국제 행사" VS "민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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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스포츠 최대 행사로 꼽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18-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 주변 주차 단속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국제 행사를 유치해 놓고 일요일에 주차 단속을 하는 것이 너무 하다'는 시민들과 '불법 주차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폭주에 어쩔 수 없다'는 구청의 입장이 맞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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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스포츠 최대 행사로 꼽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18-2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 주변 주차 단속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국제 행사를 유치해 놓고 일요일에 주차 단속을 하는 것이 너무 하다'는 시민들과 '불법 주차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폭주에 어쩔 수 없다'는 구청의 입장이 맞선 것.
20일 대전시와 유성구에 따르면 'LCK 서머' 결승전이 18-2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에서 열렸다. 결승전에 앞서 LCK는 결승전의 부대행사인 '팬 페스타'를 18-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결승전은 20일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전을 보기 위해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대전을 찾고,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이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LCK 결승전 티켓을 놓친 이들을 위한 뷰잉파티가 19-20일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있는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 별도로 마련될 만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폭발이다.
문제는 행사장인 대전컨벤션센터에 관람객 등이 몰리면서 불법 주차도 기승을 부린 것. 유성구청에는 원활한 교통흐름에 방해가 많다며 불법 주차를 단속해 달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20일 민원인들의 요구에 따라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부착된 단속 차량을 보내 이 일대에서 단속을 했다.
이를 지켜본 김모 (57) 씨는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큰 게임대회 결승전이 우리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주차 단속을 하고 있으니 전국에서 온 마니아들에게 대전의 이미지가 뭐가 되겠느냐"며 "시는 국제 대회를 유치하고, 자치구는 주차 단속을 하는 엇박자 행정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구 한 관계자는 "어제(19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해달라는 민원이 구청으로 쏟아졌다"며 "우리도 국제 행사를 잘 알고 있지만 워낙에 민원인들의 단속 요구가 빗발쳐 단속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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