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말한다] 특종을 기다리는 사진기자
2023. 8. 20. 17:30
1982년 5월 16일
대규모 사채 어음 사기 사건을 일으킨 장영자의 재판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권주훈 기자(전 한국일보 사진부장)의 모습이다. 그는 문익환 목사가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시국연설을 할 때(1986) 도서관 옥상에서 "독재 타도"를 외치며 분신과 투신 자살을 한 이동수 군의 특종을 취재하는가 하면 전경환 씨(전두환 대통령 동생)가 부정 사건으로 검찰에 소환될 때(1988) 한 시민이 달려들어 "정신 차리라"며 전씨의 오른쪽 뺨을 후려치는 장면을 포착한 특종 기자였다. 그가 촬영한 서울대생의 분신 자살 사진은 미국 뉴스위크와 일본 포커스에 게재되고 한국일보 백상 기념상을 받기도 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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