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영광은 어디로'…러시아 달 착륙선 기동 중 이상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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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무인 달 착륙선 루나-25호가 달 착륙 하루를 앞두고 기동 중 이상이 감지돼 47년 만의 첫 달 탐사가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19일(모스크바 시각) 오후 2시10분쯤 관제센터가 우주선을 착륙 전 궤도로 이동시키려던 중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루나-25호는 지난달 14일 발사한 인도의 찬드라얀-3호와 달 착륙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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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 실패는 러 우주 개발 능력 쇠퇴 상징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무인 달 착륙선 루나-25호가 달 착륙 하루를 앞두고 기동 중 이상이 감지돼 47년 만의 첫 달 탐사가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19일(모스크바 시각) 오후 2시10분쯤 관제센터가 우주선을 착륙 전 궤도로 이동시키려던 중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작업 중 자동 스테이션에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지정된 매개 변수로 기동을 수행할 수 없었다"고 성명을 통해 설명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전문가들이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지만 이후 추가로 루나-25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한 러시아어 텔레그램 채널은 우주선과의 통신이 끊겼다고 전했으며, 모스코브스키 콤소몰레츠 신문은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우주선이 분실되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1976년 루나 24호 이후 달 탐사를 시도한 적이 없다. 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루나-25호는 애초 21일 달의 남극에 연착륙할 예정이었다.
러시아의 루나-25호는 지난달 14일 발사한 인도의 찬드라얀-3호와 달 착륙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었다.
로이터는 공식 소식통을 인용해 '비정상적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러시아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 탐사의 실패는 냉전 시기 전성기를 구가했던 러시아의 우주 개발 능력이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부연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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