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해외 매체들도 호평 일색 "손흥민, 케인과 헤어진 충격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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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달고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손흥민이 케인과 헤어진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거 같았다"라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은 "빅클럽을 상대로 이겼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이 응원해줘서 힘이 났다. 정말 행복하다. 지금의 긍정에너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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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손수현 영상기자] 해리 케인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달고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결과는 완승.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습니다. 개막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달래는 승리였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와 스리톱을 이뤄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공격포인트만 없었을뿐 순도 높은 활약이었습니다. 풀타임 뛰는 동안 플레이 메이커로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누비며 맨유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득점 욕심을 줄이고 동료들에게 킬 패스를 여러 차례 뿌리는 장면도 돋보였습니다.
유럽 현지에서도 호평 일색입니다.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왼쪽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을 활용해 수비진을 압박했다. 제임스 메디슨, 데스티니 우도기와 연계 플레이가 좋았고 히샬리송이 벤치로 간 후부턴 원톱으로서도 활약했다"며 극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손흥민이 케인과 헤어진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거 같았다"라 표현했습니다.
손흥민은 "빅클럽을 상대로 이겼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이 응원해줘서 힘이 났다. 정말 행복하다. 지금의 긍정에너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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