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국대 감독인가, 외신 패널인가...'日 주장' 엔도, 리버풀 성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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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이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 대해서 날 놀라게 만들 수 있는 건 없다. 클롭 감독은 항상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 클롭 감독은 항상 전술적인 측면에서 특정 선수가 얼마나 그의 팀에 적합한지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엔도를 영입한 클롭 감독의 선택에 대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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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해외 매체와 인터뷰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도 와타루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에 이번 여름 우리의 3번째 영입생이 됐다. 엔도는 등번호 3번을 받는다. 그는 안필드에서의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을 고대하고 있다"고 영입을 발표했다.
엔도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에 대해 칭찬한 건 놀랍게도 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이 1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 대해서 날 놀라게 만들 수 있는 건 없다. 클롭 감독은 항상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 클롭 감독은 항상 전술적인 측면에서 특정 선수가 얼마나 그의 팀에 적합한지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엔도를 영입한 클롭 감독의 선택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선수의 적합성을) 알고 있다. 클롭 감독이 결정을 내리면 항상 충분히 숙고해서 내린 것이다. 그는 엔도로부터 무엇을 얻고 싶은지, 엔도가 리버풀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클롭 감독의 선택에 대해 대단한 확신을 보냈다.
동시에 클린스만 감독은 엔도가 리버풀에서 성공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엔도가 항상 선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엔도는 리더다. 벤치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 소식을 들은 뒤에는 놀랐지만 리버풀로 가는 기회를 잡은 엔도에게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 매우 흥미롭고, 리버풀에서 잘할 것이라서 놀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확신대로 엔도는 리버풀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클린스만 감독의 외부 활동은 최근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전에는 손흥민이 활약 중인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부예측에도 등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예상한 대로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대표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에서 이러한 행보를 보여준다면 논란이 덜하겠지만 지금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뒤로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경기력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비해 좋지 않다. 국대 감독이 한국 팀을 위해 일하는 모습보다 외국 매체 패널로 더 많이 등장하는 모습에 팬들의 불만은 점점 쌓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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