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미안해" 박소이X기소유, 세상 따뜻할 '2시 15분' ('오프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프닝' 시리즈에서 배우 박소이와 기소유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임현수는 초등학교 3학년생으로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지만 홀로 자신을 키우며 일까지 병행하는 엄마의 고충을 이해하는 의젓한 아이다.
임현수는 집에만 갇혀 있는 조민하를 위해 자신이 찍은 민들레 사진을 보여주며 조민하의 닫힌 문을 노크한다.
그러나 2시 15분마다 매일같이 찾아와 15분 동안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눠주는 임현수의 노력에 조민하 또한 점차 웃음을 되찾아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오프닝' 시리즈에서 배우 박소이와 기소유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다.
오늘(20일) 방송될 tvN 단막극 시리즈 ‘O'PENing(오프닝) 2023’(약칭 ‘오프닝’)의 여섯 번째 작품인 ‘2시 15분’(극본 박연옥, 연출 정세령)에서는 임현수(박소이 분)와 조민하(기소유 분)가 어른들의 외면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 나선다.
임현수는 초등학교 3학년생으로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지만 홀로 자신을 키우며 일까지 병행하는 엄마의 고충을 이해하는 의젓한 아이다. 하지만 함께 있고 싶은 외로움은 숨길 수 없는 터. 임현수는 길가에 핀 꽃이나 풍경 사진을 찍으며 허한 마음을 달랜다. 그러던 어느 날, 낡은 집 앞에 뿌리를 내린 민들레를 찍던 중 집 안에서 난 험악한 소리를 듣게 된다.
임현수가 들여다본 집 안에는 누군가의 분노를 피해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아이가 있던 상황. 임현수는 그날 본 작은 아이의 두려움이 떠올라 그 집에 가 보기로 결심한다. 창문 너머로 마주한 작은 아이의 이름은 조민하. 임현수는 집에만 갇혀 있는 조민하를 위해 자신이 찍은 민들레 사진을 보여주며 조민하의 닫힌 문을 노크한다.
그런가 하면 조민하는 낯선 언니의 손길에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화내고 소리 지르는 아빠와 무관심한 엄마 사이에서 숨죽이고 있는 것이 습관이기에 웃음을 잃어버린 지도 오래다. 그러나 2시 15분마다 매일같이 찾아와 15분 동안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를 나눠주는 임현수의 노력에 조민하 또한 점차 웃음을 되찾아간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점점 변화해 가는 두 소녀의 모습이 미소를 부른다. 처음엔 혼자였던 둘이 창 너머로 소통하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노는 장면까지 담겨있는 것. 특히 두 손을 잡고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웃음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 이렇듯 임현수와 조민하는 어른들이 만들 수 없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보여주며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서로에게 행복이 되어줄 임현수와 조민하의 우정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잠시나마 각자의 괴로움을 잊게 해줄 마법 같은 시간, 2시 15분에 만난 아이들이 어떤 교감을 나눌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오늘 밤 10시 4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