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고 입학 '10살 소년' 자퇴...부모 "학교폭력 때문"

우철희 2023. 8. 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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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서울과학고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10살 소년이 한 학기 만에 자퇴한 가운데, 부모가 학교폭력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 모 군은 자신의 SNS에 등교 준비를 하다 문제 푸는 기계가 돼가는 자신을 보게 됐다면서 아버지가 자퇴를 흔쾌히 허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 군의 아버지는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서가 아니라 심각한 학교폭력 때문에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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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서울과학고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10살 소년이 한 학기 만에 자퇴한 가운데, 부모가 학교폭력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백 모 군은 자신의 SNS에 등교 준비를 하다 문제 푸는 기계가 돼가는 자신을 보게 됐다면서 아버지가 자퇴를 흔쾌히 허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백 군의 아버지는 공부를 따라가지 못해서가 아니라 심각한 학교폭력 때문에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학교폭력의 근본 원인에 대해 학교 측의 어떤 배려나 지원도 없었다면서 믿었던 선생님들이 원망스러워 자퇴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군 아버지는 아들이 당한 구체적인 학폭 사실과 실질적인 자퇴 이유에 대해 다음 영상에 게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군은 생후 41개월째인 지난 2016년, 영재 발굴 관련 TV프로그램에 나와 수학과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드러내고 방정식을 풀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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