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출 금리 더 내릴듯…전문가 "0.15%p 인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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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대 부동산 회사 '컨트리 가든'의 채무불이행 등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금리를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열리는 월례 회의서 기업과 가계 대출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1년 및 5년 만기 대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5년 만기 대출 금리 역시 1년 만기 대출 금리만큼 인하돼, 1년 만에 인하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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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중국이 최대 부동산 회사 '컨트리 가든'의 채무불이행 등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금리를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쏠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열리는 월례 회의서 기업과 가계 대출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1년 및 5년 만기 대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외신은 블룸버그 조사를 인용해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15%p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고 관측했다. 1년 만기 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의 활용 근거가 된다.
5년 만기 대출 금리 역시 1년 만기 대출 금리만큼 인하돼, 1년 만에 인하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국의 1년 및 5년 만기 LPR(Loan prime rate)는 각각 3.55%와 4.2%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전월 대비 0.8%에 그치는 등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부양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 가든과 투자 대기업인 '중즈'와 관련된 저축 상품에 대한 채권 지급 누락 건이 터지면서 경제 위기로 번지는 것이냐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시스템 우려의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믿는다"며 "중국 정책 입안자들의 보다 일치된 완화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말까지 1년 만기 LPR을 2.35%로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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