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속에 풍덩’…피서 막바지 강원 해수욕장‧유명산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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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도내 곳곳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 경포와 속초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을 비롯 '동해안 최북단' 고성과 '서핑 성지' 양양 인구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다 속에 몸을 던지며 막바지 피서를 즐겼다.
피서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모터보트와 바나나보트 등 각종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겼다.
도내 유명산에도 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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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0일 도내 곳곳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릉 경포와 속초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을 비롯 ‘동해안 최북단’ 고성과 ‘서핑 성지’ 양양 인구해변을 찾은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다 속에 몸을 던지며 막바지 피서를 즐겼다.
피서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모터보트와 바나나보트 등 각종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겼다. 백사장에 누워 태닝을 하는 피서객들도 눈에 띄었다.
경포 솔밭에는 가족 관광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음식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지역 별미인 막국수 맛집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 기준 도내 85곳 해수욕장 방문객은 23만64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방문객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도내 해수욕장은 이날 속초 3곳을 제외한 82곳이 폐장한다.
도내 유명산에도 여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4789명의 탐방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대산국립공원과 치악산국립공원에도 수많은 가족, 친구 단위의 탐방객이 찾아 여름 산행을 즐겼다.
한편 이날 홍천평지‧춘천에는 폭염경보가, 홍천평지와 춘천을 제외한 내륙과 산간, 삼척평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월요일인 21일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31~34도, 산간 29~31도, 영동 27~30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한때 내륙과 산간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강수량(내륙‧산간)은 5~60㎜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21일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고 밝혔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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