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8.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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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간담회

"산업단지와 기업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이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취임 첫 간담회에서 "산업단지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조직으로 산단공을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장은 국내 산업단지가 당면한 경쟁력 저하를 해결하려면 혁신 환경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공정 개선, 제품 성능 향상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개별적으로 관리해온 산업단지와 기업 지원 데이터를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겠다"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입지, 창업, 생산,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 저탄소화와 에너지 고효율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 이사장은 "에너지·환경 문제에 대한 새 해법과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에 나서겠다"며 "저탄소화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신사업,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사업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례를 확산할것"이라고 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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