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보조금 누수 근절' 강원, 내달 하반기 감사 돌입

이상학 2023. 8. 20.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민간 보조금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하반기 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감사는 상반기 도비 민간 보조금 특정감사를 강화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두 달여 간 실시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감사를 위해 사업 추진 절차와 적법성은 물론 보조금 예산의 타당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정수급·횡령·유용 등 중대사안 적발 시 수사 의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민간 보조금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 하반기 감사에 들어간다.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에서 민간 단체에 직접 지원한 보조사업이 대상이다.

이번 감사는 상반기 도비 민간 보조금 특정감사를 강화한 것으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두 달여 간 실시할 계획이다.

감사위원회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감사를 위해 사업 추진 절차와 적법성은 물론 보조금 예산의 타당성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조금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자 선정, 보조금 집행과 정산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감사 결과 지적된 사업이나 단체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내년도 보조금 예산 반영 감액이나 제외 조치를 하기로 했다.

관행적이고 반복적으로 편성됐던 보조금 예산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것이다.

또 보조금 사업에 대한 부정수급, 횡령, 유용 등이 적발되면 보조금 환수 조치나 제재 부가금 부과 등 행정상 조치는 물론, 중대사안으로 판단되면 사법기관 수사 의뢰와 고발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동주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은 "기존에 실시하던 적발 위주의 감사를 탈피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도민 혈세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