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뉴진스, 출연 안해도 1위..유노윤호 컴백x지효 첫 솔로데뷔 [종합]
[OSEN=하수정 기자] '인기가요' 뉴진스가 'Super Shy'로 1위에 올랐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뉴진스의 'Super Shy', 뉴진스의 'ETA', 더보이즈의 'LIP GLOSS'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걸그룹 뉴진스는 'Super Shy'와 'ETA' 두 곡이 1위 후보에 올라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미니 2집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는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77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이 차트에 59위(7월 14일 자)로 진입한 뒤, 자체 최고 순위인 52위(7월 28일 자)를 찍었고, 한 달 반가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양대 차트로 꼽힌다. 뉴진스는 빌보드 차트에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Super Shy'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66위(8월 19일 자)로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고,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미니 2집 'Get Up'이 정상을 찍은 후 3주째 상위권을 지키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더보이즈는 최근 정규 2집 '판타지(PHANTASY)' 파트1 '8월의 크리스마스(Christmas In August)'의 전곡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이틀 곡 '립글로즈'는 컨셉추얼한 스토리의 가사와 부드러우면서도 중독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서머 캐럴송'이다. 하우스와 신스팝 장르 조화로 더보이즈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작사에 멤버 선우, 에릭이 공동 참여했다.
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유노윤호, 스테이씨 등이 무대를 꾸몄고, 트와이스 지효는 처음으로 솔로로 변신한 무대를 공개했다.
동방신기에서 솔로가수로 돌아온 유노윤호는 2년 7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리얼리티 쇼(Reality Show)'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유노윤호가 하나부터 열까지 작업에 참여하며 오랫동안 구상해 왔던 메타버스 세계관을 녹였고, 리얼리티 쇼로 한층 더 확장했다.
'리얼리티 쇼'의 타이틀곡 '뷔자데(Vuja De)'는 가장 유노윤호다운 음악과 메시지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화려한 재즈 빅밴드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스윙 리듬을 기반으로 풍성하게 구성된 노래이며, 음악적으로 화려한 구성과 다채로운 리듬, 풍성한 악기 사용은 곡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완성했다. 숨 쉴 틈 없이 빠른 템포를 오가며 변화무쌍한 유노윤호의 매력을 녹여냈다.
유노윤호는 이번에도 쇼트 필름 '넥서스(NEXUS)'를 통해서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하고 있다. '넥서스'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상 세계 넥서스 속에 점점 빠져드는 주인공 노아와 그의 AI 가이드 세라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노윤호와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각각 노아와 세라 역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풍성한 음악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더했다.
STAYC(스테이씨)는 세 번째 미니 앨범 'TEENFRESH'를 선보이면서 가요계에 복귀했다. '테디 베어' 이후 6개월 만에 발매되는 'TEENFRESH'는 스테이씨만의 전매특허 틴프레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차별화된 청량함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Bubble'(버블)은 경쾌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훅이 포인트인 곡으로, 나를 괴롭히는 남의 시선과 말들을 금방 사라질 거품에 빗대어 스테이씨만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풀어냈다. '버블'이라는 가사와 함께 터지는 비눗방울 효과음이 스테이씨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한다.
트와이스 지효는 솔로 데뷔 앨범 'ZONE'(존)을 발표했다. 그룹 트와이스에서 나연에 이어 두 번째 솔로 주자이자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한 것.
지효의 데뷔 앨범 'ZONE'은 지효를 의미하는 알파벳 Z와 영단어 ONE을 결합한 것으로, '지효(Z)의 첫 번째(ONE)'이자, '지효(Z)의 온전한 하나(ONE)의'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효는 'Talkin' About It (Feat. 24kGoldn)'(토킹 어바웃 잇), 'Closer'(클로저), 'Wishing On You'(위싱 온 유), 'Don't Wanna Go Back (Duet with 헤이즈)'(돈 워너 고 백), 'Room'(룸), 'Nightmare'까지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Killin' Me Good'(킬링 미 굿)은 리드미컬하고 그루비한 사운드, 지효의 특장점인 풍성하고 시원시원한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지효의 특유의 감성을 드러낸다.
JYP 수장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를 맡았고, 두아 리파, 마룬파이브, 에이바 맥스를 비롯해 세계적 가수들과 함께 작업한 이력의 멜라니 폰타나(Melanie Fontana), 린드그렌(Lindgren), 몬스터즈 앤 스트레인저스 작가 마르쿠스 로맥스(Marcus Lomax) 등 유수 작가진이 의기투합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유노윤호, 지효, 전소미, 권은비, 다크비(DKB), 더보이즈(THE BOYZ), 더윈드 (The Wind), BXB(비엑스비), 세븐어스(SEVENUS), STAYC(스테이씨), XEED, 아일리원(ILY:1), n.SSign (엔싸인), 전소미, 조유리, tripleS LOVElution, 프림로즈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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