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3위' 흔들리는 1군…2군 동생들은 무실점 승리 '3연패 탈출', 서상준 5이닝 1피안타 KKKK [오!쎈 퓨처스]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2군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 2군은 20일 춘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2군과 2023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군은 5연패로 2위에서 3위로 떨어진 가운데 2군은 선발부터 불펜까지 호투를 이어가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발 등판한 5년 차 우완 서상준이 5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벌였다. 서상준 호투 이후 타선은 6회말 1사 3루에서 최유빈의 적시 2루타, 7회 김규남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다.

서상준의 호투와 득점 이후 안현서, 류현곤, 조강희, 송영진, 한두솔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SSG 2군 코칭스태프는 서상준을 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최근 3경기 등판 중 가장 좋았다. 1회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강한 공을 스트라이크존에 넣었다”고 칭찬했다. 슬라이더, 포크볼 등 변화구 제구력은 과제다.

신인 송영진에 대해서는 “최근 구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좋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경기를 마무리한 6년 차 좌완 한두솔에 대해서는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힘에 의존하는 투구에서 밸런스 투구를 하면서 안정감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또 코칭스태프는 홈런을 때린 김규남에 대해 “최근 자기 스윙으로 적극적인 타격을 하고 있다. 정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변화구 대처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먼저 열린 퓨처스 경기에서 2군은 연패를 끊었다. 1군도 1위 LG 트윈스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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