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하철 2호선 흉기난동범 구속영장 신청
황병서 2023. 8.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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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여러 공구를 묶은 '미니 멀티 툴'을 손에 쥐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0분께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달리던 2호선 열차 안에서 '미니 멀티 툴'로 남성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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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 특수상해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서울교통공사, 경계근무 강화 위해 지하철보완관 55명 투입
서울교통공사, 경계근무 강화 위해 지하철보완관 55명 투입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여러 공구를 묶은 ‘미니 멀티 툴’을 손에 쥐고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일 특수상해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0분께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달리던 2호선 열차 안에서 ‘미니 멀티 툴’로 남성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피해 정도는 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전철 내에서 여러 사람이 공격해 방어차원에서 폭행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오후부터 지하철보안관 55명을 투입해 열차 내 경계근무를 강화했다. 이들은 방검복 등 기본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가스총(가스분사기)을 휴대한 상태로 근무한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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