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살리기'…진주 남강에 쏘가리 치어 2500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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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남강의 토속어종을 보호하고 생태하천을 살리기 위한 '쏘가리' 치어 25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주시지회는 20일 충무공동위원회가 '제1회 진주 남강 지류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위해 지난 19일 남강에 쏘가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쏘가리 방류 행사는 매년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남강의 토속 어종 보존과 생태하천 복원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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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 남강의 토속어종을 보호하고 생태하천을 살리기 위한 '쏘가리' 치어 2500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주시지회는 20일 충무공동위원회가 '제1회 진주 남강 지류 생태계교란생물 퇴치사업'을 위해 지난 19일 남강에 쏘가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진주 남강과 영천강 등 지역의 주요 하천에는 배스나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증가하면서 토종어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성어가 된 쏘가리는 하천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외래어종인 어린 배스나 블루길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가리 방류 행사는 매년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남강의 토속 어종 보존과 생태하천 복원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충무공동위원회 박태현 위원장은 "배스나 블루길 등 외래종들은 토종물고기의 치어 등을 먹어 치워 토속 어종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을 만들고 있어 생태계 교란을 불러온다"며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지속해서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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