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댓글에다 “야구장서 흉기 난동”…협박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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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흉기로 난동을 벌이겠다고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ㄱ씨(20대·경기 일산)를 협박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20일 새벽 1시57분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댓글 창에 '다음경기(20일 오후 5시)에 흉기로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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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범죄]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흉기로 난동을 벌이겠다고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ㄱ씨(20대·경기 일산)를 협박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20일 새벽 1시57분께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댓글 창에 ‘다음경기(20일 오후 5시)에 흉기로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 수사 기법으로 글을 게시할 때 사용한 인터넷 주소를 확인한 끝에 이날 낮 12시58분께 ㄱ씨를 주거지인 경기도 일산에서 검거했다. 경찰에서 ㄱ씨는 ‘19일 경기에서 한화이글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해 스포츠 복권 프로그램에 투자했으나 지는 바람에 화가 나 범행했다. 선수단이나 관중에 대해 감정이 있어서 글을 쓴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ㄱ씨가 사용한 컴퓨터, 전자우편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분석을 마치고 신병처리 수준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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