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째 오른 기름값, 주유소만 빙빙…대전 평균 약 1732원·162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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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대전지역 휘발유·경유 가격도ℓ당 각각 175.91원 244.34원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38.23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같은 날 기준 ℓ당 1731.84원으로 전국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지만, 8월 셋째 주 대전지역 평균 가격이 1722.58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9.26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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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판매가가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대전지역 휘발유·경유 가격도ℓ당 각각 175.91원 244.34원 올랐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738.23원으로 집계됐다. 8월 셋째 주(8월 13일-17일)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727.7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53원 오른 셈이다.
대전은 같은 날 기준 ℓ당 1731.84원으로 전국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지만, 8월 셋째 주 대전지역 평균 가격이 1722.58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9.26원 뛰었다.
경유는 전국 평균 1611.10원으로 집계됐고 대전 지역은 이보다 높은 1622.67원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ℓ당 휘발유 평균가는 중구 1714원, 대덕구 1728원, 서구 1734원, 동구 1735원, 유성구 1741원 순이었으며, 휘발유 최저가만 두고 봤을 때 가장 저렴한 곳은 대덕구 1614원이다.
경유는 중구 1602원, 대덕구 1614원, 동구 1621원, 서구 1623원, 유성구 1642원으로 경유 최저가는 대덕구 1549원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6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하락 폭은 중국의 부동산 불안 심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란의 원유 증산 및 핵협상 복원 희망 발표 등의 이유에서다.
반면 이러한 등락이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제 유가 등락은 대략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에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으로 다음 주에도 국내 제품 판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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