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초등 5학년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 무료
인천시가 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을 추진,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 칫솔질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3일부터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천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기본적인 구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구강검사 및 간이구강위생지수 등을 측정한다. 시는 불소도포, 방사선 검사, 치아 홈 메우기 및 치석 제거 등의 예방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어 올바른 칫솔질, 새 치아 관리 방법 등 치아 관리 및 구강 위생 교육을 추진, 치아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시는 영구치열이 자리잡는 시기인 초등학교 5학년 아동들에게 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치아 문제 조기 발견 및 구강 건강을 도울 방침이다. 이 사업은 기존에 학교에서 받던 학생구강검진을 대체 가능한 사업으로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또는 학부모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덴티아이’ 설치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덴티아이’를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집 근처 치과 의료기관을 검색,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검진은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다만, 제공하는 서비스 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검진기간은 오는 12월9일까지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치아는 한번 망가지면 재생이 불가하므로 올바른 구강 관리를 통한 질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부담 없는 전문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에 인천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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