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출연 논란에 "재검토할 것"

조은애 기자 2023. 8. 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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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측이 논란이 된 다나카 유키오(개그맨 김경욱)의 출연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2023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회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다나카 섭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명량대첩축제 측은 SNS를 통해 다나카 유키오의 출연을 알렸다가 일본 유흥업소 출신 콘셉트의 캐릭터의 출연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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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개그맨 김경욱)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명량대첩축제 측이 논란이 된 다나카 유키오(개그맨 김경욱)의 출연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2023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회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다나카 섭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집행위는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다나카를 출연시키려던 명량대첩축제 기획 의도는 다나카의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영웅'과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두려움 + 사과 + 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선조 30년)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일본 수군을 대파한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고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올해는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남 해남군 우수영관광지 일원, 진도군 녹진관광지 등에서 개최된다. 

앞서 명량대첩축제 측은 SNS를 통해 다나카 유키오의 출연을 알렸다가 일본 유흥업소 출신 콘셉트의 캐릭터의 출연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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