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이재원→이흥련···‘5연패’ SSG, 이틀 만에 다시 포수 교체[스경x엔트리]
5연패에 빠진 SSG가 다시 한 번 엔트리 내 포수를 교체했다.
SSG는 20일 인천 LG전에 앞서 포수 이재원을 말소하고 이흥련을 등록했다. 이재원은 올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070(43타수 3안타)로 극도의 부진에 빠져 있다. 개막 엔트리에 함께 했으나 18일 만에 제외된 뒤 6월말 다시 복귀했다가 한 달 만에 또 제외됐던 이재원은 지난 18일 다시 등록됐으나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다시 말소됐다.
오랜만에 복귀한 이재원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복귀 첫날인 18일 교체 출전했으나 SSG는 연장 12회에만 홈런 3방을 허용하며 4실점, 4-8로 졌고 이재원이 선발 출전한 19일에는 1-0으로 앞서던 3회초 대거 5실점 해 승기를 내주고 2-11로 대패했다.
앞서 8일 이재원을 올리면서 김민식을 제외했던 SSG는 다시 포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주전포수로 뛴 김민식은 8월 들어 13경기에서 타율이 0.130(23타수 3안타)로 뚝 떨어져 있었다.
20일 새로 등록된 이흥련은 올시즌 1군 무대에 처음 나선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9.344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8월 들어 지난 19일 LG전까지 5승11패에 머물고 있다. 지난 15일 롯데전부터 5연패를 당하면서 19일에는 KT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아 전반기에 LG와 함께 지켰던 ‘2강’에서 내려와 시즌 막바지 격렬한 순위 싸움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인천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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