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이닝 유격수’ 올해도 두산 핵심전력 김재호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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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재호(38)는 올 시즌에도 팀 전력의 핵심이다.
올 시즌 두산에서 유격수 자리를 거친 선수는 김재호를 비롯해 박계범, 이유찬, 안재석, 박준영, 전민재, 권민석 등 7명에 달한다.
갓 350이닝을 넘긴 김재호가 팀 내 최다이닝 유격수라는 점은 두산이 유격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김재호가 팀 내 최다이닝 유격수라는 점은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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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산에서 유격수 자리를 거친 선수는 김재호를 비롯해 박계범, 이유찬, 안재석, 박준영, 전민재, 권민석 등 7명에 달한다. 시즌 개막 이전에는 김재호, 이유찬, 안재석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그림이었는데, 확실한 주전 유격수를 찾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내야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확실한 유격수의 부재는 팀 전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시즌 초 구상한 유격수 운용 계획이 틀어질 경우 그 위험 부담은 더욱 커진다. 갓 350이닝을 넘긴 김재호가 팀 내 최다이닝 유격수라는 점은 두산이 유격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박성한(SSG 랜더스), 박찬호(KIA 타이거즈) 등 다른 팀 주전 유격수들은 이미 800이닝을 넘겼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김재호가 팀 내 최다이닝 유격수라는 점은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두산으로선 천군만마와 같다. 19일까지 55경기에서 거둔 타율 0.318(132타수 42안타), 1홈런, 18타점의 타격 성적이 워낙 좋은 데다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운 수비력도 여전하다. 5월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치는 등 인고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는 더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는 “올해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공격적인 부분도 최대한 커버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일시적 활약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6월 이후 꾸준히 3할대 월간 타율을 찍고 있다. 6월 17경기에선 0.325, 7월 10경기에선 0.303을 기록했다. 특히 8월 들어선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타격감을 뽐내며 타순도 2번까지 끌어올렸다. 중심타선에 기회를 연결해주는 전통적인 2번타자는 물론 해결사 기질까지 발휘하는 강한 2번타자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절치부심한 베테랑의 활약은 두산이 버틸 수 있는 힘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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