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굿하우스 임대료 먹튀, 인천 서구 오피스텔로 확산되나
인천의 주택임대관리업체 ㈜더굿하우스가 중구 오피스텔 월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경기일보 16일자 7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해당 업체가 관리하는 서구지역 오피스텔에서 추가 피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계룡 리슈빌s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해당 오피스텔 349개 호실 중 ㈜더굿하우스가 48개 호실의 집주인과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굿하우스가 관리하는 호실 중 11곳에는 세입자가 들어와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집주인과 세입자들은 관리 업체인 ㈜더굿하우스와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해하고 있다. 일부 집주인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계약이 끝나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고, 나머지 집주인과 세입자들도 보증금과 월세를 받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다.
한 집주인 A씨는 “㈜더굿하우스가 세입자와 3개월 단기계약을 해 9월이면 계약이 끝나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며 “지난달부터 월세도 들어오지도 않는데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는 최근 ㈜더굿하우스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민원을 접수, “집주인 등에게 업체가 월세를 보내지 않는 문제가 있으니 확인해 달라”는 주의 메시지를 발송했다.
한편 ㈜더굿하우스는 세입자로부터 보증금과 월세를 받고, 집주인에게는 월세만 전달하는 형태로 계약을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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