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박나영, 시·도대항체조 여중부 5관왕 등극

서강준 기자 2023. 8.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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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 이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 전종목 제패
남중부 김태양도 개인·단체종합·안마·링·평행봉서 금메달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여중부서 5관왕을 차지한 박나영(오른쪽)과 여고부 3관왕에 오른 임수민(경기체고). 경기체중 제공 

 

‘체조 요정’ 박나영(경기체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여중부 기계체조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나영은 2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대회 여중부서 개인종합과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를 차례로 석권해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박나영은 대회 첫날 개인종합서 전 종목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51.900점을 기록, 이새나(서울체중·46.800점)와 황서현(전북체중·46.700점)을 제치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날 각 종목별 결승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2.6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이단평행봉 13.067점, 평균대 13.033점, 마루 12.933점으로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또 남중부서는 김태양(인천 초은중)이 개인종합서 76.167점으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단체종합서도 인천광역시가 272.967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한 여세를 몰아 최종일 종목 결승서도 선전을 펼쳤다. 안마서 12.867점으로 우승했고, 링(12.900점)과 평행봉(12.300점)서도 1위에 올라 5관왕이 됐다.

한편, 여고부 임수민(경기체고)은 개인종합서 48.133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평균대(13.000점)와 마루(12.500점)서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초부 최시호(평택 성동초)는 안마에서 10.367점으로 패권을 안은 뒤 평행봉서도 11.600점으로 우승해 2관왕에 올랐으며, 여고부 이단평행봉 김서진(경기체고)은 12.2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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