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한양대 3학년 표승빈, 드래프트 참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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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매년 대학 재학생의 드래프트 참가 전통을 이어나간다.
표승빈(190cm, F)이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20일 전화통화에서 "선수들과 면담을 했다. 표승빈이 드래프트에 참가할 의사가 있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표승빈의 드래프트 참가 소식을 전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정재훈 감독은 휴가 후 팀에 복귀한 선수들과 면담을 가진 끝에 표승빈의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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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참가 마감(22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학 4학년 인원이 적어 대학 재학생의 드래프트 참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강현(중앙대)과 신주영(고려대)에 이어 표승빈도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20일 전화통화에서 “선수들과 면담을 했다. 표승빈이 드래프트에 참가할 의사가 있어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표승빈의 드래프트 참가 소식을 전했다.
송도중과 송도고 출신인 표승빈은 2017년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중부에서 우승한 뒤 MVP에 선정된 바 있다. 고교 시절에는 팀의 사정상 장신 선수와 매치업이 많이 되었음에도 개인기를 통해 팀 득점을 책임지던 에이스였다.
한양대는 2021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와 대학농구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이다. 이승우(LG)의 역할이 컸다.
1학년 때부터 식스맨으로 코트에 나섰던 표승빈은 다재다능한 이승우가 프로에 진출하자 지난해부터 그 역할을 이어받았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았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4.4점 6.8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던 표승빈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15.1점 8.1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올해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팀 내 최다 기록이며,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여러 차례 이끌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정재훈 감독은 휴가 후 팀에 복귀한 선수들과 면담을 가진 끝에 표승빈의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했다.
표승빈의 기량만 놓고 보면 1라운드에 뽑힐 만하다. 다만, 프로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려하면 지명 순위가 조금 밀릴 수도 있다.
한양대는 정재훈 감독 부임 후 대학 재학생의 드래프트 참가를 권장한다. 오재현과 이근휘, 이승우, 전준우에 이어 표승빈까지 매년 3학년들이 드래프트에 나서 프로까지 진출했다.
드래프트 참가 접수 마감일은 22일이며, 드래프트는 다음달 21일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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